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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증상장애,SSD

돌규소 2024. 8. 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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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증상장애,SDD

 

신체증상장애 (Somatic Symptom Disorder)은 한 개 이상의 신체적 증상을 고통스럽게 호소하거나 그로 인해 일상생활이 현저하게 방해받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DSM-5에 따르면 그러한 신체증상에 대한 과도한 사고, 감정 또는 행동이나 증사과 관련된 과도한 건강염려를 나타내는 방식으로 자신이 지닌 증상의 심각성에 대해서 과도한 생각을 지속적으로 지니고 있으며 건강이나 증상에 대해서 높은 수준의 불안을 나타내고 이러한 증상과 건강 염려에 대해서 과도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여한다고 말합니다. 신체증상에 대한 이러한 걱정으로 인해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면 개인과 사회의 다양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신체증상 장애의 증상 원인 및 대처의 대해 살펴봄으로써 신체증상 장애 SSD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증상장애의 특징

 신체증상장애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질병과 관련된 과도한 걱정입니다. 이러한 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자신의 신체증상을 매우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건강에 관한 최악의 상황을 상상합니다. 그와 반대되는 증거를 접하더라도, 이들은 자신의 증상이 심각한 질병과 관련되 것일까 봐 걱정합니다. 심한 신체증상 장애의 경우에는 이러한 건강염려가 개인의 삶을 지배하는 중심적인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신체증상장애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와 교육수준이 낮으며 도시보다는 시골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초기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시작하는 경향이 있고 증세의 기복을 나타내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및 대처

 신체증상장애의 진단기준은 DSM-5에서 처음 제시되었기 때문에 그 원인과 치료에 관한 연구문헌이 드물다. 진단기준은 다소 다르지만 증상의 양상이 비슷한 신체화장애(Somatization Disorder)에 관한 연구문헌에 근거하여 신체증상장애의 원인과 치료를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신분석적 입장에서는 신체화 증상을 억압된 감정의 신체적 표현이라고 봅니다. 프로이트는 억압된 감정이 신체적 통로를 통해 표출된 것이 신체화 증상이라고 보았습니다. 즉, 감정은 어떤 통로를 통해서든지 표현되어야 하는 원초적인 동기인데, 만약 감정표현이 차단되면 그 감정은 다른 통로, 즉 신체를 통해 더욱 과격하게 표현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체화는 자기도 모르는 어떤 뜻이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감정을 지나치게 억압하는 사람이 나중에 신체화 증상을 나타낸다는 점은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체화를 통해 심리적 고통이 신체적으로 표현되는데 증상을 나타내는 신체기관은 심리적 갈등과 상징적인 관계를 지니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행동주의적 입장에서는 신체적 증상이 외부 환경에 의해서 강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나 몸이 아픈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을 보여주며 위를 보냅니다. 이렇듯 우연히 신체적 증상을 나타낸 사람은 주변으로부터 받게 되는 관심과 애정의 사회적 강화에 의해서 증상을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이 아프면 많은 노력을 기울여 힘들게 완수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을 면제받게 되는데, 이 역시 신체적 증상에 대한 부적 강화의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신체화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은 이러한 강화요인을 의식적으로 자각하지는 못하지만 이러한 강화요인이 계속되는 한 증상을 지속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신체화 경향은 관찰학습이나 모방학습을 통해 습득될 수 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나 가족이 신체화 경향을 나타내게 되면, 아이들이 이를 모방하여 신체화 증상을 나타내고 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 강화가 주어지면 지속적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신체화장애는 매우 치료하기 어려운 장애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효과가 잘 입증된 치료방법도 없습니다. 우선 신체화장애를 지닌 환자들은 자신의 신체적 증상이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려 하지 않으며 심리치료에 저항적이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체화장애는 다각적인 심리치료적 노력을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우선 신뢰와 치료적 관계속에서 환자에게 신체화장애의 속성교육을 시키고 질병가능성에 대한 환자의 우려를 일관성 있게 안심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신체화 증상의 유발과 관련된 심리적 갈등이나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신체화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내면적으로 우울, 불안, 최책감, 분노, 적개심 등의 부정적 감정을 지니고 있지만 이를 인정하거나 표현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부정적 감정에 대한 표현을 격려하고 자기주장 훈련을 통해 대인관계에서 부정적 감정이 누적되지 않도록 도와야 합니다. 신체적 증상에 대해 과장되고 왜곡된 해석을 하지 않도록 대안적인 해석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환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가 증상을 호소할 때 가족이 관심을 기울여주고, 의무나 책임을 면제해 주는 행동을 통해서 환자의 증상을  강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신체화장애 SSD의 지속적인 걱정과 건강관련 행동은 상당히 개인적, 사회적인 부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업무능력과 사회 활동 참여 능역을 손상시켜 생산성 저하와 사회적 고립을 초해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고통과 집착은 우울증과 불안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SD는 개인의 지속적인 건강 문제 및 치료 필요성과 관련하여 스트레스와 좌절을 경험할 수 있는 가족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체 증장 장애의 특징 원인을 이해함으로써 영향을 받는 개인을 지원하고 SDD 대한 영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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